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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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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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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http://www.ifw.or.kr 

2003년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여성음악제는 23개국의 참여자들의 총 72작품이 연주되며, 개막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폐막 오페라 공연을 위시로 두 번의 세미나와 두 번의 워크샵, 각국 리포트회의, 여섯 번의 실내악 연주회, 국악 관현악 연주회로 구성된다. 

KBS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개막연주회에서는 퓰리처 음악상의 첫 번째 여성 수상자인 Ellen Taaffe Zwillich의 ′Celebration′ 과 Joan Tower의 ′비범한 여성들을 위한 팡파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당대 여성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은 이영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재미 거문고 주자 김진희(KBS1, 2001년 11월 5일 ′한민족리포트′ 참고)는 카네기 홀에서 초연한 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Eternal Rock을 선보인다. 또한 이 연주회는 소외된 여성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로서, 조직위원회는 수익금을 차후 결정되는 자선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국내외 여성 음악학자들이 함께하는 두 번의 세미나에서는 ′여성과 음악′을 주제로 한 공모 논문들이 발표되는데, 이를 통하여 기성 여성 음악인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공부하는 여학생들 사이의 문제의식 공유와 활발한 토론을 유도한다. 

첫 번째 워크샵에서는 전자음악과 acoustic 악기의 연주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초청된 연주자들은 연주와 기술을 겸비한 전문가로 미국의 Elizabeth McNutt 교수가 진행을 담당한다. 두 번째 워크샵은 퓰리처 음악상 수상자이며 현 시카고대학 교수인 Shulamit Ran의 음악강연으로 꾸며진다. 

다섯 차례의 실내악 연주회는 국내 여성작곡가들의 세계무대 진출과 세계 여성작곡가들의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Q-O2 현악사중주단, Ensemble Antipodes, 피아니스트 임화경, 트롬보니스트 Barrie Webb 등과 같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이 음악제의 프로그램 위원회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품을 초연하게 된다.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창작국악의 활성화와 관광자원 소개의 목적으로 공모한 국악 관현악 작품들이 KBS 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연주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12일 오후에는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두 차례의 국악 공연과 함께, 국외 참가 인원을 국악원 악기전시실과 박물관, 토속 음식관, 경복궁으로 안내하는 일정으로 기획하였다. 

국제여성음악인연맹(IAWM)의 주최로 열리는 ′Country Report′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의 여성음악계 상황보고가 이루어진다. 이날 패널 토론회도 함께 개최되어 여성작곡가와 연주가들이 현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사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폐막 공연에서는 일본의 Ensemble Kochi와 Seoul Contemporary Opera Company의 연주로 영상과 음악극을 결합시킨 진보적인 오페라 두 편을 선보임으로써 행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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