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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진실에 침잠沈潛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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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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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겨울은 우리 모두를 뿌리로 돌아가게 하는 계절,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날들을 잠재우고 
침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절 

그동안 걸쳤던 얼마쯤의 허세와 위선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분수와 속 얼굴을 들여다보는 계절이다. 
이제는 침묵에 귀를 기울일 때이다. 

저 수목들의 빈 가지처럼, 
허공에 귀를 열어 소리 없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법정 지음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 
때로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의 내면에 마음을 비우고 ‘겨울’을 확보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면의 진실에 침잠沈潛하는 연말연시年末年始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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