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진실에 침잠沈潛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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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3: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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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겨울은 우리 모두를 뿌리로 돌아가게 하는 계절,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날들을 잠재우고
침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절
그동안 걸쳤던 얼마쯤의 허세와 위선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분수와 속 얼굴을 들여다보는 계절이다.
이제는 침묵에 귀를 기울일 때이다.
저 수목들의 빈 가지처럼,
허공에 귀를 열어 소리 없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법정 지음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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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의 내면에 마음을 비우고 ‘겨울’을 확보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면의 진실에 침잠沈潛하는 연말연시年末年始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