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하신가 모두들 ^.^ 

그간 학생으로 돌아가 헤메면서 이곳에 적응하느라 무척이나 
애를 먹고 또 앞으로도 먹겠지만 덕분에 한달간의 시간이 내게는 
여러형태의 경험과 생각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관광이 아닌 visiting scholar로 왔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직 보스톤 조차 제대로 귀경을 못하고 이달 말에 있는 특강 덕분에 과연 어떻게 한국음악과 내 음악을 쉽게? 전달할 지에 대한 고민으로 매일을 보내고 있지요. 

6개월간의 짧은 머무름 때문에 가급적 불편한데로 버텨보려 했으나 가장 문제가 되는 컴퓨터 사용의 제한으로 그간 영어로 메일을 보내야만 했답니다. 불편함이 꼭 나쁜것 만은 아닌듯 덕분에 매일 영어로 쓰고 이멜하고 일기 쓰고 그러면서 어눌한 나의 영어에 용기를 얻어볼까 하지요. 

세삼 내가 한국인임이 다행?스럽고 감사해 지는 순간을 많이 느끼면서, 
이렇게 있다가 돌아갈 수 있음도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가끔 들어와 볼 내 제자들과 또 지인들 그리고 앞으로 알게될 분까지 
모두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랩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ㅇㅎ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