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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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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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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며 많은 감사를 느끼는 시간입니다.

작곡가로서 교육자로서 절차탁마 (切嗟琢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낮춤과 포용 속에서 더욱 내공을 쌓아야 겠지요.

한 해동안 보내주신 따듯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가득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이혜성 올림




淸 夜 吟 청야음  

달은 하늘 깊은 곳에 이르러 새벽을 달리는데,

어디선가 바람은 불어와 물 위를 스쳐가네,

너무나 사소하지만 일반적이고 맑고 의미 있는 것들

아무리 헤아려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아주 적네.
   

                            소강절 (중국 송나라  학자)


노자는  작은 것을 볼 줄 아는 능력을 "見小曰明 (견소왈명)"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큰 행복보다는 작고 의미있는 행복이 가치가 클 수 있다는, 

작은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명철한 지혜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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