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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예뿐 홈페이지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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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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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세계초연을 알려들입니다. 
바로트 앙상블의 위촉 작품입니다. 

O tell me for Chamber Orchestra 의 해설 

이 곡은 James Joyce의 Finnegans Wake(피네간의 경야)를 소재로 하였다. 특히 Anna Livia Plurabelle을 노래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나타난 여러 가지 인상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O tell me′는 O tell me all about Anna Livia 를 줄인 것이다. 
Liffey강의 상단인 더블린의 서부외곽 마을 Chapelizod에서 강을 사이에 두고 HCE와 ALP가 옷을 행구고 표백하면서 그들의 부부 생활과 그들이 숨겨 가지고있는 여러 가지 비밀이야기에 대한 Gossip을 즐기고 있고, 한편 빨래하는 두 여인들이 앉아 여러 가지 잡다한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소재로 재잘거린다. 이 곡의 상징 음으로서 세탁을 할 때 물의 찰랑이는 소리(Language of Water 물의 언어) 가 마치 종소리처럼 아련하게 울리는 것을 이미지화 시켰다. F.W.는 인간의 무의식을 꿈의 언어로 기록한 것으로 초저녁에 시작하여 새벽까지 계속된다.
강물이 증발-증기-구름-비-계곡의 샘물과 다시 합세한다는 Circle within Circle(환 중 환)은 이 곡의 구조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F.W.의 44쪽에 나오는 ardite, arditi! Music cue. 다음에 실은 악보 ′The Ballad of Persse O′Reilly′와 272쪽에 나오는 네 음 Si, Do, La, Re 등이 곡 속에 숨겨서 사용되었다. 특히 의성어, 유사어, 조어, 합성어, 상징어, 끝없이 반복되는 형용사나 부사들로 이어지는 언어의 유희들은 역시 곡의 구조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곡은 한국 바로크 앙상블이 21세기를 맞은 기념으로 위촉된 것이다. 유럽을 대표해서는 지그문트 클라우체에게 위촉되었다. 

강석희 

5월 28일 저녁 7시 30분 
한국 바로크 앙상블(쳄버앙상블) 
서울 예술의 전당 
지휘: 피오뜨르 브로코프스키 

28th May PM 7:30 
Seoul Art Center Concert Hall 
Korean Chamber Ensemble 
Conducted: Piotr Brokowski 
O Tell Me for chamber orchestra 

Sukhi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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