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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미래를 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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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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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미래를 품었는가? 박노해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거든 숲과 젊은이를 보라”는 말이 있다. 푸른 숲이 우람 우람 자라고 젊은이의 눈빛이 살아 있다면 그 나라엔 미래가 있는 것이다.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온몸으로 현실에 도전하면서 넓고 깊은 바다를 꿈꾸는 젊은이는 그 자신이 이미 희망이다.그런데 요즘 우리 젊은이들에게 원대한 꿈이 있는가. 당장 전백련에라도 가입해야 될 처지인데 꿈이 무슨 사치스런 꿈이고 이상인가.

그러나 젊은이의

꿈과 이상은 미래의 현실이다.
꿈을 가질 때만
세상의 모든 사건과 정보와 인연들이
살아있는 의미의 그물망으로 포착된다.

꿈이 있을 때만
덜 중요한 것을 스스로 포기하는
선택의 능력이 생기고,
한정된 시간과 생명력을 집중시킬 수 있다.

꿈이 있을 때만
유혹을 이겨내고 다시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

꿈이 있을 때만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단순히 나이와 함께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꿈과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간다.

가슴깊이 간직한 꿈이 있는 사람만이
나이 들수록 새로워지고, 나이 들수록 아름다워진다.
미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늘 푸른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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