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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직을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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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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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과 1,2,3,4학년 에게,


어느덧 1학기의 마감까지 왔구나........

나에게는 지난 2년과 이번학기까지 총 5학기동안 학과장 직을 맡으면서 이번 학기가 가장 보람되었던 시간이기도 하단다.


그동안 연주수업과 대위법을 통해서 너희들과 만나면서 소중한 경험을 또 쌓을 수 있었지.특히 작품제출과 관련된 많은 갈등과 이견에 대한 중심잡기 그리고 지난 해 졸업연주와 관련된 끝도 없이 나태해진 사고방식의 전환을 위한 갈등, 올 봄 통합관련해서 주장관철등 그 어느하나 쉽게 다룰만한 사안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런 많은 문제와의 투쟁 덕분에 너희들도 아주 많이 자랐을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너희가 대견해 보였고 기특했단다. 왜냐하면 나는 늘 너희를 바라 보면서 그 안의 수많은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지 !

이제 내가 부탁하고 싶은것은, 한 학기를 마감하는 너희들 앞에 놓여진 여름방학이라는 시간을 잘 활용해서 그간 못했던 여행이며 ,홀로서기, 매일 자라기등 더위 속에서 곡식과 열매가 자라듯이 그렇게 너희도 정렬적으로 여름내내 땀흘리며 매일 매일 성숙할 수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

나는 이번학기로 학과장직을 끝내며 다음학기부터는 1년 반동안 백승우 선생님이 학과장을 맡게 된다. 물론 연주수업도 백선생님이 하게되지. 물론 잘 따라 줄것을 믿는다.

그간 우리 작곡과를 위하여 보다 발전적이고 창의적일 수만 있다면 모든 가능성을 다 시도해 보았던 내 뜻을 여러분 모두가 잘 따라준 점에 고 맙 다 는 말을 하고 싶었단다.

다들 건강한 여름 보내기 바라며 가을에는 크고 작은 열매를 갖고 기쁜 얼굴로 다시 만나자!



2005/6/16 학과장 이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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