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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 Miro의 예술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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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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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과 기호의 장인이라 불리우는 화가 미로 (Joan Miro1893-1983)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생을 마감하기 전 까지의 그의 열정과 예술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의 어록을 접하면서 깊어가는 이 가을에 작품을 완성하고 연주시키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다시금 힘과 용기를 얻는다.


"나는 천성적으로 말이 적고 비극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어린시절 지독히도 슬픈 시기를 보냈기에, 지금은 비교적 균형 잡힌 성격이지만, 모든것에 혐오감을 느낌니다. 삶이 부조리하게 다가서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염세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그끼는 것입니다..... 반대로 영적 긴장을 마음속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납니다. 나는 이 긴장에 적합한 분위기를 시, 음악 , 건축들에서 , 날마다 하는 산책에서, 또는 어떤 소리들에서 찾습니다. 하늘이 보여주는 광경이 마음을 뒤흔듭니다. 거대한 하늘에서 초승달이나 태양을 볼 때 나는 감동을 받습니다. 아주 하찮은 물건들이 내게 아이디어를 줍니다."

"내 그림에는 혈액 순환이라 할 그 무엇이 존재합니다. 어떤 형태가 적합치 않으면, 이 순환이 멈춰버립니다.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지요. 작품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면, 나는 아프거나 심장이 잘 박동하지 않거나,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신체적인 고통을 느낍니다."

"그러나 나는 곧 투쟁에 들어갑니다. 그것은 나와 내가 하는 것 사이의 투쟁, 즉 나와 그림, 나와 신체적인 고통사이의 투쟁입니다. 이 투쟁은 나를 자극하고 흥분시킵니다. 나는 이 신체적인 고통이 멈출 때까지 작업을 계속합니다."


"예술가란 다른사람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침묵 속에서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미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에 보내는 자기 자신의 눈길이었으며, 스스로 가하는 규율과 혹독한 제약은 작품에 완벽한 통합성을 부여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은 끊임없이 발전했으며,이 발전은 그가 결코 저버리지 않은 도발정신으로 발전했다.

"가장 단순한 것에서 아이디어가 나온다."


"진정으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거짓 자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 경우에는 미로가 되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국경, 사회적 관습, 관료적 관습때문에 제한된 사회에 속해 있는 스페인 화가인 미로에게서 벗어나야 합니다. 익명을 향해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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