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한 마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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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1 11: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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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디킨스(Emily Dickinson1830~1886) 의 아름다운 시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희망은 한 마리 새
10월은 농부가 땀 흘려 추수한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오곡백과의 풍요로움과 넉넉한 마음으로 올 한해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는 계절입니다. 교회 전례력으로는 주님의 사랑과 구원하심을 이웃에게 전하는 전교의 달입니다. 그리고 온 인류와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성모님의 보호와 인도에 의지하여 성모님과 함께 기도드리는, 묵주기도의 성월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느님과 자연법칙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일은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하나 예외없이 전능하신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연법칙은 하느님의 지혜에 의하여 세상과 인간을 이롭게 하기위해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별은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일정한 궤도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주만물은 하느님이 정하신 법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법칙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계명을 지켜야만 된다는 것이며, 우리가 그 지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고 뜻을 세우고 가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러면 참되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농부가 땀 흘리며 기다려온 것처럼 우리 신앙의 결실로 이웃 안에 굳게 희망을 심는 일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참 행복에 이르기 위한 오직 하나의 길입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라고 노래한 미국의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스(Emily Dickinson1830~1886) 의 아름다운 시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영혼 위에 걸터앉아/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그칠 줄을 모른다/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아무리 심한 폭풍도/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이 시를 번역한 故 장영희 교수는 희망은 우리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희망은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하느님 안에 희망을 둔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마다 행복을 생각하는 척도가 다르지만, 우리의 행복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순명하여 기쁜 마음으로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분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펼쳐지는 바로 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 은혜로운 계절에,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우리들 자신과 이웃을 위해 꼭 의미있고 가치있는 한두 가지 일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과 성모 어머니의 보호하심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전하는 행복한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 성바오로서원 동그라미 예로니모 수사 드림 ]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희망은 한 마리 새
10월은 농부가 땀 흘려 추수한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오곡백과의 풍요로움과 넉넉한 마음으로 올 한해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는 계절입니다. 교회 전례력으로는 주님의 사랑과 구원하심을 이웃에게 전하는 전교의 달입니다. 그리고 온 인류와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성모님의 보호와 인도에 의지하여 성모님과 함께 기도드리는, 묵주기도의 성월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느님과 자연법칙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일은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하나 예외없이 전능하신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연법칙은 하느님의 지혜에 의하여 세상과 인간을 이롭게 하기위해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별은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일정한 궤도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주만물은 하느님이 정하신 법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법칙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계명을 지켜야만 된다는 것이며, 우리가 그 지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고 뜻을 세우고 가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러면 참되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농부가 땀 흘리며 기다려온 것처럼 우리 신앙의 결실로 이웃 안에 굳게 희망을 심는 일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참 행복에 이르기 위한 오직 하나의 길입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라고 노래한 미국의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스(Emily Dickinson1830~1886) 의 아름다운 시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영혼 위에 걸터앉아/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그칠 줄을 모른다/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아무리 심한 폭풍도/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이 시를 번역한 故 장영희 교수는 희망은 우리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희망은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하느님 안에 희망을 둔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마다 행복을 생각하는 척도가 다르지만, 우리의 행복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순명하여 기쁜 마음으로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분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펼쳐지는 바로 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 은혜로운 계절에,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우리들 자신과 이웃을 위해 꼭 의미있고 가치있는 한두 가지 일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과 성모 어머니의 보호하심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전하는 행복한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 성바오로서원 동그라미 예로니모 수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