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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 라고 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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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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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람이 될 것 같은 소년


한 현자가 어느 가정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가 잔디밭에 앉아 있는데 작은 소년이 그 주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소년과 말을 시작했고 그 애에게 물었습니다. “애야 너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니?”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나는 미친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아니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엄마는 내가 의사가 되기를 원하고 아바는 기술자가 되기를 원해요. 또 삼촌은 내가 과학자가 되기를 바라요. 그들은 나를 미친 상태로 몰아가고 있어요.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들은 서로 자기 생각이 옳다고 내세우면서 그들끼리 결정하고 그들끼리 말다툼을 하지요. 그들은 모두 나를 통해서 자기들의 야망을 이루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가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아니오! 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라. 미칠 필요는 없다.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당당하게 말하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과도 맞서서 싸워라. 그러면 결코 불행해지지 않을 것이다. 너는 부자나 유명인사가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실로 의미 있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무엇이 되든지 간에 네가 원하는 대로 되었음에 깊이 만족한다면 너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것이다. 부유함은 은행에 돈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 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부유함은 네 운명을 달성했다는 만족감과 성취감, 즉 내적인 즐거움으로 이루어진다.”


-김상대 지음 <논어의 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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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마음을 열고 진실하게 부모에게 다가서면, 부모의 내면에 있는 그 어떤 것을 건드리게 됩니다. 그러면 부모도 가슴을 열게 되지요. 그러나 사회적 관습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의 가슴을 열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그것을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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