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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비움"발표(이예찬 바이올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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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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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혜 성 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지요? 

바이올린 독주곡 "비움"이 이예찬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다양한 작품과 함께 연주됩니다. 아직 발표까지는 시간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의 바쁜 일정속에 미리 하루저녁을 빼 놓으시라고 이렇게 먼저 알리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 하시고,특별히 더 궁금한 분께서는 제게 메일을 보내시면 성의껏 답장을 하겠습니다. 

그럼 햇볕가득한 이 계절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외줄 타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예찬 의 18번째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 
Lee, Ye-Chan Solo Violin Recital 

2002. 5. 23 (목) 오후7:30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세실예술기획 TEL : 583-6295 
회원권 / 일반 20,000원 학생 10,000원 


우리 음악계에 차별화된 음악관과 개성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힌 대표적인 현대음악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예찬의 18번째 독주회가 전격 무반주곡들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두 생존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되는데, 재독 작곡가 심근수의 ′before′, 독일 에쎈음대 교수 슈테블러의 ′MetalSeasons′, 경원대 교수 이혜성의 ′비움′과 살아있는 현대 음악계의 거목 삐에르 블레즈의 ′앙뗌므Ⅱ′로 꾸몄다. 

이예찬은 현대음악의 메카인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에서 현대음악연주자에게 주는 최고의 연주상인 크라니히슈타인 특별상을 94년에 수상했고, 삐에르 블레즈의 ′앙뗌므Ⅰ′의 독일초연에 대한 탁월한 연주력을 인정받아 슈티펜디엔상을 92년에 받았다. 이것은 그 동안 그가 국내에서 쌓아온 현대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다. 

이화여대 졸업 후 비인 국립음대에 유학, 비인 국립음대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했으며, 박민종, 이종숙, 세계적인 알반베르그 사중주단의 귄터 피흘러와 클라우스 멧쯜, 막스 로스탈, 티보 바르가, 현대음악 전문 사중주단인 아르디티 사중주단의 아르디티에게 사사했으며 1989년 귀국 이후 윤이상과 백병동, 존 케이쥐, 구바이둘리나, 루치아노 베리오, 세나키스의 주요 음악세계를 우리에게 신선하게 소개한 그는 현대음악의 메신저이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래악회 연주회원이다. 

올6월 그는 독일 에쎈에서 초청독주회를 가지며 11월에는 바르톡의 무반주 쏘나타를 연주하고, 가야금연주자 지애리와 함께 나효신의 바이올린과 산조가야금을 위한 작품과 발레리나 김순정과 함께 이혜성의 바이올린과 춤을 위한 ′울음′이 서울과 대구에서 세계초연된다. 

PROGRAM 

Kunsu Shim 심근수 ′before′ for solo Violine as prolog 전주(1994/2001) 
한국초연 

G.Stae bler 슈테블러 MetalSeasons version fuer Violin solo (1999)한국초연 

Lee Hae-Sung 이혜성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비움′ (1999) 

P.Boulez 삐에르 불레즈 anthemes pour Violin seul 앙뗌므 
(version mai 1992) 

Kunsu Shim 심근수 ′before′ for solo Violine as epilog 후주(1994/2001) 
한국초연 


평론가들의 평 

한상우 
′이예찬의 연주를 보면 어떤 작품이든 먼저 작곡가의 의도를 충분히 연구한 후 이를 연주가의 양심으로 접근함으로써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때로는 작곡가의 생각을 더욱 확연하게 재현해 냄으로써 청중으로 하여금 그의 연주에 몰입하게 한다.′ 
(음악춘추 2001/12) 

왕치선 
′이예찬은 분명 의식있는 연주자라 할 만하다. --최근 작곡된 동시대 작품들을 연주하면서 늘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연구해야 하는 부담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현대곡들은 연주자에게 다양하고 극단적인 요구와 규칙적이지 않은 시간에 대한 통제 또한 기존의 작품에 익숙한 연주자들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점이라는 면에서, 그녀의 시도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 
′연주자로서의 위치에만 만족하지 않고 작곡가에게 작품을 위촉하고 이를 자신이 세계 초연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세상에 태어나고, 또 알려지며, 앞으로 존재하도록 하는, 참으로 뜻깊은 역할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객석 2001/12) 

김동준 
′구바이둘리나의 작품을 연주할 때는 이예찬의 삶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좋은 음악은 열심인 삶에서 나온다는 듣기 좋은 피상적 말이 아니라, 좋은 연주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과 싸워야 하는 그 과정이 떠올랐다. 거기에는 어려움, 그리고 고통도 따랐을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는 힘이 열정이고 그런 열정을 지니고 있다는 데에 이예찬을 높이 평가하게 된다.′ 
(Strad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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