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깨우치고 성장하기


인도 IIT(인도공과대학)의 마드라스 아난트 총장은 인터뷰에서 “IIT 방식의 대학 교육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서양의 교육은 타인과의 경쟁을 강조하며 호들갑을 떤다. 인도적인 사고로는 경쟁은 자신과 하는 것이다. 남에게는 협력하고 도와주는 것이다. 교육이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면서 제대로 살아가는 기술이다. 겸손이 진리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무기다. 또 대학은 직관력, 통찰력을 길러줘야 한다. 통찰력의 반대는 논리다. 논리를 너무 강조하면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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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가운데 ‘교육이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면서 살아가는 기술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위의 문장을 “교육(배움)이란 스스로 부족함으로 알고 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예술이다‘라고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번역을 하든 정말 멋진 말입니다. 삶이란 항상 무지함을 깨우치는 과정이니까요.


-공병호, “인생의 기술”에서-